내년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오산시장 예비 출마자들이 본격적인 몸풀기에 들어갔다.
연말 오산에서는 출판기념회가 잇따라 열리며 선거전의 열기가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다.
각 예비후보들은 자신의 정치 철학과 공약 방향을 담은 저서를 선보이며 지지층을 공략에 나섰다.
이로 인해 정치권은 내년 선거를 향한 경쟁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양상이다.
먼저 송영만 국민주권오산회의 상임대표는 지난 15일 오산컨벤션웨딩홀 진달래홀에서 ‘빛의 혁명, 오산의 기록’이란 주제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책에는 오산 시민들의 집회활동과 현장사진 등을 담고 있다. 책의 발간 경관보고를 시작으로 오산 정치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 날 송영만 국민주권오산회의 상임대표는 “이 책은 오산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평범한 시민의 기록이다. 이 목소리들이 앞으로 오산의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당인 김민주 민주당 선임부대변인도 오는 12월 7일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압도적인 민주, 시민주권 오산’이란 주제로 북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 책에는 12·3 계엄 이후 후퇴한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성숙한 국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각오와 함께 예비 정치인으로써 77개의 사건과 맞닿은 여정을 담고 있다.
김민주 민주당 선임부대변인은 “이번 북콘서트에는 증권회사를 다니다 어떻게 정치권으로 들어 오게됐는지, 그리고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이후 양극집단으로 분열된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치분권을 제대로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산시가 자치분권을 실현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면서 “제가 살고있는 오산시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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