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서 인천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
홍순서 인천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

홍순서(국민의힘·서구바) 인천 서구의원이 24일 진행된 구청 정책기획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무원 제안제도의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실질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최근 정책기획과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접수된 공무원 제안은 총 35건(2024년 하반기 18건, 2025년 상반기 1차 7건, 상반기 2차 8건)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예비심사 결과, ‘적용 가능’으로 판정된 제안은 단 1건도 없었다.

홍순서 의원은 “공무원 제안제도의 본래 취지는 공직자의 창의적인 의견을 개발해 행정에 반영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고, 구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며 “제안제도가 단순한 형식적 절차에 그치지 않고, 공무원들의 전문성·현장 경험이 정책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구 행정 전반의 혁신과 주민 행정만족도 향상을 위해 제도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 마련에 정책기획과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구정 전반에서 공직사회 내 혁신과 협력의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