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도중학교는 마도면 주민자치회 주최, 화성특례시 독립기념사업소 주관으로 지난 13일 정승렬 강사를 초빙해 역사콘서트를 진행했다.
화성 화도중학교는 마도면 주민자치회 주최, 화성특례시 독립기념사업소 주관으로 지난 13일 정승렬 강사를 초빙해 역사콘서트를 진행했다.

화성 화도중학교는 마도면 주민자치회 주최, 화성특례시 독립기념사업소 주관으로 ‘화성시 독립운동’ 역사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진행된 역사콘서트에는 이 지역 출신인 정승렬 강사를 섭외해 화성 지역 3·1 독립운동의 역사와 자주독립 정신을 생생하게 배우는 교육활동이 이뤄졌다. 교육은 1919년 3월 화성 전역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의 흐름과 당시 지역민들의 치열한 항일 투쟁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1919년 3월 28일 송산면 사강 장날, 송산·서신·마도 지역 주민 약 1천 명이 일제 순사의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서울의 3·1운동 소식을 들으며 만세 시위에 합류한 사실이 전해졌다.

일제가 대대적인 검거와 보복에 나서 시위 근원지 마을들을 습격·방화했고, 4월 13일 제암리교회 방화·학살 사건으로 지역주민 23명이 학살되는 큰 희생이 발생한 사실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그러면서 화성의 만세운동이 전국적 항일 의지를 일깨운 역사적 불길이 됐으며 화성 지역 독립운동가와 주민들은 민족의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굳은 의지로 혹독한 탄압을 견뎌냈다는 점에 대해 공감이 이뤄졌다.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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