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및 안양 5만여 가구, 29일 아침 온수 공급 복구
GS파워, 복구 지연 이유로 안전 확보 및 2차 사고 예방 강조
현장 인력 45명 투입, 구조적 부식 없어 내구성 우려 적어
군포시·안양시, 노후 열수송관 안전진단 및 점검 강화 촉구
지역난방 열수송관 파열사고로 중단됐던 군포 및 안양 지역 아파트 5만여 가구의 온수 공급이 29일 오전 7시께 복구됐다.
GS파워는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온수 공급을 재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낮 12시 18분께 발생한 사고로 인해 군포 산본 지역 아파트 4만8천 가구와 안양 지역 아파트 3천300여 가구의 열공급이 중단됐다. GS파워는 당초 오전 6시께 온수 공급 재개를 목표로 했으나, 현장 안전 확보와 복구 후 2차 사고 예방 등의 이유로 작업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복구 작업에는 45명의 현장 인력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다양한 장비가 투입됐다. GS파워 안양지사 관리자 10명이 현장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며 복구 상황을 총괄했다.
박현성 GS파워 안양열수송기술팀장은 “현장 여건으로 인해 복구가 늦어진 점에 대해 시민들께 송구하다”며 “복구 과정에서 구조적인 부식은 발견되지 않아 내구성에는 큰 우려가 없다”고 말했다.
군포시와 안양시는 이번 사고로 인한 시민 불편을 언급하며, 노후 열수송관에 대한 안전진단과 상시 점검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열수송관 복선화의 조기 착공과 임대아파트 전기매트 추가 공급을 요청했다.
이번 사고는 노후화에 의한 열수송관 파열로 발생했으며, 싱크홀은 발생하지 않았다. GS파워는 피해보상 방안으로 기본요금 및 난방요금 감면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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