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청년과 함께하는 ‘안양 청년 그린 플로깅’ 성료
안양시는 안양천 쌍개울문화광장 및 안양천, 학의천 일대에서 ‘안양 청년 그린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이 주도하는 친환경 실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고 청년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년 및 동반가족 등 약 160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하천 생태 복원을 위한 ‘씨드볼(Seed Ball) 만들기’ 체험과 생태강사와 함께하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흙과 야생화 씨앗을 섞어 공 형태로 만든 씨드볼을 직접 제작하고, 생태교육 시간에는 생태교란종 제거 활동과 씨드볼 던지기 체험을 통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했다.
참가자들은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소속 생태강사와 함께 안양천과 학의천의 역사, 하천 생태계의 특징, 서식 생물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이해를 높였다. 또 하천 주변을 걷거나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통해 산책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하천 환경 조성에 동참했다.
플로깅 활동을 마친 뒤에는 수거한 쓰레기를 활용해 문구를 만들어보는 ‘정크아트(Junk Art)’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아울러,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함께 참여해 시민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파우치·키링에 생태식물 꾸미기’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자연환경에 관심을 갖고 직접 행동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플로깅 활동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는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스마트도시 안양, ‘2025년 고객만족 브랜드대상’에 선정
안양시가 ‘2025년 고객만족 브랜드대상’ 정보서비스 브랜드(스마트도시)에 선정됐다.
안양시에 따르면,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혁신을 주도한 브랜드를 선정하는 ‘2025 고객만족 브랜드대상’에 ‘스마트도시 안양’을 포함해 총 14개 부문 37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고객만족 브랜드대상은 중부일보가 주최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인천신용보증재단이 후원했으며 시상식은 지난 7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안양시는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해 정보서비스 브랜드(스마트도시)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초고령화·범죄·재난 등 복합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안전·교통 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
지난해 신축 및 확대 이전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지능형 영상정보처리(CCTV) 선별 관제 시스템 ▶전국 최초 스마트폰 안전귀가 앱, 스마트 스쿨존 구축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운영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운영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체감형 혁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 획득, 두바이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명예의 전당 선정 등 해외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으며 스마트도시 분야의 대한민국 대표 지자체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0일 접견실에서 가진 전수식에서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도시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해 스마트 안전도시 안양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 안양시 베이비부머지원센터 개소 6년…“신중년 도약 지원”
신중년이 은퇴 전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사회적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양시 베이비부머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올해 개소 6주년을 맞았다.
센터는 ▶생애설계(퇴직자미리지원서비스・노후자산관리・신직업찾기 등) ▶직업도전(디지털 문해교육사・시니어모델 아카데미・운동지도사 양성과정 등) ▶미래대비(챗GPT 활용한 정보찾기・스마트폰 활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력있는 신중년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 7월 개소해 6년 넘게 운영돼 온 센터는 그동안 상담 및 컨설팅 1만9,155건을 수행했으며, 4,848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특히 센터의 연계를 통해 총 2,259명이 재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특히 개소 후 현재까지 560여 명이 디지털문해교육사, 보드게임지도사 등 민간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여가활동 개발과 사회공헌 활동으로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0일 오후 2시 롯데백화점 평촌점 문화홀에서 열린 ‘신중년 생애설계 박람회&자선 패션쇼’도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패션쇼에는 중장년층 모델 31명이 런웨이에 올라 화려한 조명 아래 당당한 표정과 자신감 넘치는 걸음으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안양시 베이비부머지원센터의 ‘시니어모델 아카데미’ 1~4기 수강생들로, 재능기부 형태로 무대에 섰다. 지난 2022년 개설된 시니어모델 아카데미는 올해까지 총 170명의 수료생 배출했으며, 이 중 약 14명이 현재 전문 모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부대행사로 ▶생애설계 및 재무 상담 ▶진로 및 구직 상담 ▶귀농·귀촌 정보 제공 ▶사회공헌활동 안내 ▶스마트폰・키오스크 사용법 안내 ▶드론조종 체험 및 타로상담 등 다양한 상담·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됐다.
또 ‘신중년을 위한 저속노화 운동’을 주제로 한 김병곤 박사의 참여형 강연도 함께 열려 관심을 모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신중년들이 새로운 도전과 사회적 역할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품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길 기대한다”며 “도전하는 신중년의 삶을 안양시가 적극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의 신중년(50~64세) 인구는 올해 7월 기준 14만1,615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4분의 1(25.1%)을 차지하고 있다.
▶ 안양문화예술재단, 시민 중심 문화예술 방향 모색…“삶 풍요롭게 만드는 가까운 길”
안양시는 평촌아트홀 1층 카페 아트림에서 ‘시민이 행복한 문화예술 도시, 안양’을 주제로 (재)안양문화예술재단과 민선 8기 3주년 공공·협력기관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안양시 문화예술 정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예술인과 시민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안양 지역 예술인과 문화단체 관계자,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안양의 문화예술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해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안양춤축제’ ▶생활문화로 피어나는 ‘마을축제 지원사업’ ▶지역·청년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안양박물관과 공공예술프로젝트(APAP) 등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문화예술 사례가 소개됐다.
안양춤축제는 안양만의 축제가 아니라 관광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9월 3일간 열린 축제에는 총 14만2,000여명이 참여했는데, 이 중 40%가 타 시도민으로 추산된다. 춤축제 기간 열린 유스클럽챔피언십의 한 고등학생 참가자는 “대회 분위기가 생각보다 훨씬 뜨거웠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댄서들이 서로 영감을 받는 장이자 관객과 가까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민정 안양춤축제 기획위원장은 “안양춤축제는 기획부터 참여까지 시민이 직접 만드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기도 대표관광축제 4년 연속 선정,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5년 연속 수상 등 공공성, 혁신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케이(K)-컬처의 중심을 향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안양에 연고를 둔 예술 작가를 발굴하는 공모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달 성황리에 개최된 광복 80주년 기념 앙상블 ‘안양 인(人)의 함성으로 다시 찾은 빛’은 그 결과물 중 하나다.
해당 공연 제작사 인더클래식의 박선미 대표는 “재단 지원이 없었으면 이런 뜻깊은 공연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안양 시민이자 음악인으로서 안양 출신 애국지사들의 삶과 정신을 꼭 공연으로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안양박물관이 조선 후기 서화첩 ‘삼성기유첩’을 소장하기까지의 후일담도 전해졌다. 당시 입찰 현장에 있었던 한 학예사는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경쟁이 정말 치열했다”며 “‘안양박물관 낙찰!’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떨림을 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최대호 이사장(안양시장)은 “경매에 나온다는 다급한 연락을 받고 중요도와 진위 여부를 파악해 안양이 반드시 구입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시의회가 뜻을 모아주셔서 추경을 긴급 편성해 응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안양신진예술인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수필 작품을 준비 중이라는 청년 예술인 김태민 작가는 “안양은 예술가가 시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라며 지역 기반 창작 지원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박물관 도슨트 오동건 씨와 APAP 도슨트 이경희·안은선 씨는 각각 안양박물관과 APAP의 지역 문화 자산으로서의 의미와 역할을 소개했다.
최대호 이사장은 “문화예술은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가장 가까운 길”이라며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이 안양의 정체성을 더욱 깊고 넓게 확장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행복한 문화예술 도시, 안양을 완성하기 위해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중심의 문화행정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하재홍 기자


AI기자 요약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