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장마철 대비 재해취약시설 일제 점검
양평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해취약지역과 공공시설물에 대한 우기 대비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6월 중순부터 실무 부서별로 분야를 나눠 순차적인 현장 점검을 진행했으며,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급경사지와 공사장 내 가시설물 ▶흙막이 구조물 ▶가배수로 및 임시 침사지 설치 상태 등을 집중 확인해 붕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와 함께 ▶도로 주변 낙석 방지시설과 배수로 정비 ▶우수맨홀·펌프장·빗물받이 등 하수시설 작동 여부 점검 및 준설 작업도 병행해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재난 예방 중심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군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돌발성 재난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은 최우선 과제”라며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점검 결과에 따라 취약시설에 대한 보완 공사와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합동 점검 확대 및 실시간 상황 대응 체계를 유지해 여름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양평군, 공직자 대상 ‘인구교육’ 실시…지역 소멸 대응 역량 강화
양평군은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공직자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직자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군은 인구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신소라 강사를 초청해 ‘지금 괜찮나요? 함께 만드는 인구정책’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인구변동과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향후 대응 계획 ▶지역 사회를 위한 실천목표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인구감소의 원인과 대응 전략을 살펴보며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진선 군수는 “저출산과 고령사회 문제 해결의 시작은 인식의 변화”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인구 위기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6·25 참전용사·국군 포로에 ‘희망 박스’ 전달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사단 출신 국군 포로와 양평지역 거주 6·25전쟁 참전용사 32명에게 ‘희망 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희망 박스는 사단 장병들이 직접 준비하고 방문 전달했으며, 참전용사와 국군 포로 선배 전우의 가정을 찾아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특히 올해는 사단의 전신인 2사단 출신 귀환 국군 포로에게도 희망 박스를 전달해, 장병들이 호국보훈의 의미를 다시 새기는 계기가 됐다. 이 과정에서 장병들은 선배 전우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라사랑의 의식을 더욱 굳건히 다졌다는 평가다.
이번 희망 박스는 사단과 1사 1병영 협약을 체결한 동국제강의 후원으로 마련돼 민·군이 함께하는 보훈의 의미도 더했다.
희망 박스를 받은 이정훈 씨는 “청춘을 바쳤던 그 시절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며 “장병들이 국가 수호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에 참여한 김건우 중령은 “선배 전우들의 희생을 마음에 새기고, 사명감으로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군, 돌봄 취약가구 대상 반려동물 의료·미용비 추가 지원
양평군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사회경제적 취약가구의 부담을 덜기 위해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 및 미용비 지원 사업’의 추가 신청을 7월 31일까지 받는다.
이번 사업은 ▶중위소득 120% 미만의 저소득층 ▶중증 장애인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1인 가구 등 돌봄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반려동물 1마리당 의료비·돌봄 위탁비·장례비는 최대 16만 원, 미용비는 최대 8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기간 내 주소지 읍·면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군은 우선순위를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이 확정된 가구는 군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후, 관내 등록된 동물병원이나 관련 영업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지원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돌봄 취약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AI기자 요약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