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는 29일 강원 양구 테니스파크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부 단식 준결승서 최희온(한국체대)을 2-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복식에서 아쉽게 준우승한 김윤아는 최희온을 맞아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1세트를 6-1로 따낸뒤 2세트도 6-2로 가볍게 제압했다.
서지영은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문정(한국체대)을 3시간 넘는 혈투끝에 2-1(3-6 6-3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김윤아·김수진(인천대)조는 여자부 복식 결승서 문정·신혜서(한국체대)조에 0-2(1-6 1-6)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안석희·안석(부산대) 형제는 남자부 복식 결승에서 강완석·이웅비(울산대) 조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2000년생 안석희와 2002년생 안석 형제는 이번 대회에서 부산대를 단체전 정상에 올려놨고, 복식에서도 우승해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