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양당 오차범위 내 7.5%p 차
국힘, 여성·60대이상 지지율 높아

제22대 총선이 10여 일 남은 상황에서 용인병선거구의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28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용인시(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602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0%p)에 따르면,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라는 물음에 응답자 39.2%가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1.7%로, 두 정당간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7.5%p였다.

조국혁신당은 15.1%, 새로운미래는 4.3%, 개혁신당은 3.1%, 녹색정의당 0.9%, 진보당 0.3%였다. 기타정당 1.0%,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3.4%, ‘잘 모르겠다’ 0.8% 수준이다.

교차분석결과, 국민의힘은 여성과 60대·70세 이상, 3권역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반면, 민주당은 40·50대에서 높았다.

국민의힘은 남성과 여성서 38.6%·39.8%를 획득했다. 민주당은 33.1%·30.4%였다.

연령별에선 국민의힘은 18~29세·30대·40대·50대서 각각 34.4%·35.2%·26.9%·22.4%를 얻었다. 특히 60대와 70세 이상에선 과반인 65.8%·75.8%를 기록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18~29세 27.7% ▶30대 27.4% ▶40대 45.3% ▶50대 40.4% ▶60대 19.7% ▶70세 이상 14.3%였다.

조국혁신당은 40대·50대에서 20.6%·27.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상현1·3동이 속한 1권역과 신봉동·동천동·성복동이 포함된 3권역에선 국민의힘(38.2%·44.0%)이 민주당(29.3%·29.1%)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풍덕천1·2동으로 구성된 2권역에선 민주당이 38.3%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30.7%를 획득해 두 지지도 차이는 오차범위 안인 7.6%p였다.

최영재·신다빈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용인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60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작위추출)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7.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