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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양시 3개 당협 소속 시·도의원 및 지역구 후보들이 28일 오전 민주당 후보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심재철후보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안양시 3개 지역구 후보들은 28일 안양지역 민주당 후보들을 규탄하는 기자 회견을 열었다.

이날 오전 안양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최돈익(안양 만안)·임재훈(안양 동안갑)·심재철(안양 동안을) 후보는 민주당 후보들의 불법행위 논란 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사퇴 등을 촉구했다.

최돈익 후보는 "재해인정소송을 실비로 맡으며 ‘소방관권익지키미’라고 불리고 가슴 따뜻한 변호사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박달역 신설, 국철 지하화 등 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해 만안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임재훈 후보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서 민병덕 후보가 포함된 21명의 명단이 공개되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관련 없다’라는 말 외에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없다"며 "의혹을 밝히고 사실이면 시민들께 사과하고 후보직 사퇴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심재철 후보는 "이재정 후보 소유의 단양군 적성면 상리 1013-22번지의 전답 부지에 단양군청의 행위허가를 받지 않고 도로를 개설하고 일부 아스팔트 포장까지하는 불법적 행위가 발생했다"면서 "그외 공직자 재산신고 상 2016년과 2024년을 비교했을 때 소유 농지 면적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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