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0월 24일 오후 2시 42분께 서울 지하철 5호선 강일역 승강장에서 지하철에 탑승하려던 A씨(75·여)가 지하철 출입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전동차 문이 닫히는 순간 급하게 탑승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출퇴근 때 이용하는 지하철, 특히 승객들이 붐빌 경우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지니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지하철역 사고는 주로 스크린도어 문 끼임,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화재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먼저 스크린도어 문 끼임 사고는 A씨의 사례처럼 전동차가 출발할 때쯤 닫히는 문을 비집고 급하게 탑승하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한다.

또한 휴대전화를 하다 정차역에 도착한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 하차하려다 스크린도어에 끼이는 사고도 빈번하다.

에스컬레이터 탑승 시에도 노후 기기의 경우 역주행 위험이 있으니 걷거나 뛰지 않고 신발 끈 등이 틈새로 끼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전동차 안에서 불이 났다면 노약자·장애인석 옆에 있는 비상 버튼을 누르고 객차마다 2개씩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야 한다.

대피할 때는 출입문을 수동으로 열거나 열리지 않으면 비상용 망치로 유리창을 깨 탈출해야 한다.

자료=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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