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민선8기 일자리 60만개 창출 공약 실행을 위해 올해 15만4천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시는 청년에서 노인까지 전 계층을 포함하는 생애주기별 일자리 창출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24년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부계획은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지역주도 일자리, 청년의 꿈 도전 일자리, 맞춤형 일자리,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5대 전략과 12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올해 지역일자리 공시제 목표 고용률(15~64세 기준) 68.6%, 15만 4천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대비 388억 원 늘어난 총 1조3천59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2022년 12월 ‘민선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60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70.1%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2023년에는 연차별 목표(14만6천79개) 대비 1만1천985개 많은 15만8천64개를 달성,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일자리 공시제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해 일자리창출 목표 대비 108.2%의 달성률을 이뤄낸 만큼 올해에도 청년, 여성, 노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전 계층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양적 확대는 물론 질적 개선을 동반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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