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해양자원 활용, 특색있는 콘텐츠 조성 등 전략 방안 수립

대명항 국가어항 지정 계획
김포시 대명항 국가어항 지정 계획 조감도. 사진=김포시청

김포시는 관광 힐링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대명항 국가어항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대명항의 실질적 변화를 시작으로 국가어항 신규지정 선정에 도전하고, 나아가 서해안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최근 시는 관련부서 및 업체 등 담당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명항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 선정 사업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대명항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대명항을 남북교류뿐만 아니라 수도권 해양관광 최적의 어항으로 대송여도, 덕포진, 문수산성 등 관광지와 연계한 해양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국가어항 신규지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본연의 어업 및 어항 기능은 보강·확장하면서 김포시만의 갯벌체험, 민자유치, 배후 공간을 활용한 관광자원을 연계 활용하여 중장기적으로는 서해항구시대로 발돋움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시는 이번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오는 6월 최종보고를 거쳐 용역을 마무리한 후 7월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신승호 환경국장은 "대명항이 문화·레저·관광 등 다원적 기능을 수행하는 국가어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해양관광 개발 방안을 다각도로 도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김포시 생태자원을 최대 활용해 서해안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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