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창성중이 제32회 대통령기전국하키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창성중은 12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중등부 결승에서 김찬희와 박찬우의 멀티골을 앞세워 성지중을 5-2로 물리치고 2년 연속 대통령기를 품었다.

앞서 협회장기(5월)와 종별선수권(6월)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창성중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찬희와 박찬우가 각각 두 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창성중은 1쿼터 10분 터진 김찬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2쿼터 5분 박찬우의 두 번째 골로 격차를 벌렸다.

2쿼터 막판 김찬희가 다시 한 골을 보태 3-0으로 달아난 창성중은 후반에도 공세를 높였고, 박찬우와 김동건의 추가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창성중은 준결승에서 대전문정중을 4-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창성중 최훈석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서상은 창성중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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