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계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중심체인 태양에 대한 인류의 대탐사가 11일 시작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새벽 플로리다의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파커 태양 탐사선(PSP)'을 델타Ⅳ 대형 로켓에 실어 발사할 준비를 모두 마치고 카운트다운을 진행 중이다. 연합
▲ NASA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면 파커 탐사선은 오전 3시48분(한국시간 오후 4시48분)부터 45분 사이에 발사돼 7년간의 대장정에 오르게 된다. 10월 초에 금성을 처음 지나고 11월에 태양과 만나게 된다. 연합
▲ 시간은 지난 6월 5일(현지시간) 공개한 파커 탐사선의 테스트가 진행되는 모습. 파커라는 이름은 60년 전에 이미 태양풍의 존재를 밝히며 태양 연구에 독보적 업적을 쌓은 우주물리학자 유진 파커(91)박사에게서 따온 것이다. 연합
▲ 시간은 지난 6월 5일(현지시간) 공개한 파커 탐사선의 테스트가 진행되는 모습. 피카 탐사선은 태양에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 궤도 안쪽에서 태양 주변을 24바퀴 돌게 된다. 첫 일주때 태양에서 2천500만km까지 근접한다. 이는 NASA의 헬리오스 2호가 4천 300만km까지 접근하며 지난 1976년에 세운 최근접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우는 것이다. 연합
▲ 파커 탐사선은 태양 대기 속으로 들어가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층을 구성하고 있는 코로나가 태양 표면보다 수백, 수천배 더 뜨거운 이유를 규명하고, 우주로 전하를 가진 입자를 지속적으로 흘려보내는 태양풍의 원인을 찾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연합
▲ 사진은 지난 4월 3일(현지시간) 공개한 파커 탐사선이 메릴랜드 그린벨트에 있는 나사의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에서 트럭에 의해 합동 기지 앤드류스로, 그리고 나서 미국 공군 C-17을 통해 티투스빌로 이송되었다. 연합
▲ 사진은 파커 태양탐사선이 지난단 11일 3단 로켓 추진체 위에 거치되고 있다. 파커 태양탐사선이 이전보다 태양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된 것은 섭씨 1천4백도가 넘는 열기를 견딜 수 있는 '내열 방패'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