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영. 사진=연합뉴스
공지영 작가가 워마드 회원이 올린 태아 사진 게시물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17일 공지영 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너무 많은 곳에서 '워마드 태아 훼손'을 봤다. 그만 하고 그냥 바로 수사 들어갔으면 좋겠다. 강아지, 고양이 사체도 그러면 안돼! 절대 안돼!"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13일 워마드 게시판에 '낙태인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는 태아가 훼손된 모습 옆에 수술용 가위가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헤당 게시글의 글쓴이는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다. 바깥에 놔두면 유기견들이 먹을라나 모르겠다"는 글을 남겼으며 워마드 회원들은 “오늘 저녁은 낙태 비빔밥이다”, “딱 밥이랑 섞어 먹기 좋겠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공지영 작가를 비롯, 다수의 누리꾼들은 도를 넘어섰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등에 워마드 사이트 폐쇄와 수사 착수를 요구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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