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는 ‘제5기 경기도 영상아카데미 개강식’이 열렸다. 교육생 21명은 8주 간 기획 및 연출, 영상촬영, 영상편집, 스피치 및 리포팅 등으로 이루어진 교육을 받는다. 사진=경기도청 북부청사
영상 미디어 분야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디딤돌 경기도 영상아카데미가 개강해 8주 간 교육을 시작한다.

1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따르면 상황실에서 ‘영상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다음달 31일까지 주 1회 2시간 씩 8주동안 기획 및 연출, 영상촬영, 영상편집, 스피치 및 리포팅 등 4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영상 아카데미는 경기도가 보유한 영상제작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영상제작 실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미디어 관련 직업체험의 기회 제공과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25일부터 7월 4일까지 도내 대학교 재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모집을 실시해 서류심사 등을 거쳐 최종 교육 대상자 21명을 선발했다.

교육생들은 기획 및 연출 과정에서 홍보 영상물 및 CF 등 기획·연출, 영상촬영에서 뉴스·다큐멘터리 등 각 분야 실제 카메라 실습, 영상편집에서 프리미어·파이널컷 프로 등 편집시스템의 이론 및 실습, 스피치 및 리포팅에서 호흡 및 발성과 앵커·리포터·MC실습 등을 배우게 된다.

기간 동안 교육생들은 영상 스튜디오 내 각종 영상 기자재와 편집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료증 발급, 취업 포트폴리오 제작을 위한 장비 대여 및 편집실 지원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특히, 이번 5기 과정은 보다 전문적인 교육진행을 위해 교육과정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기존 방송기술 과정을 영상촬영과 영상편집으로 나눴고, 기존 아나운서 과정은 기초 분야인 스피치 및 리포팅 실습에 초점을 두고 개편했다.

또한 방송사와의 협업으로 실습파트를 강화해 각 교육과정 별로 실제 방송 현장에서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실무 멘토와 만나 미디어 분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최첨단 기술과 무한한 상상력을 결합해 새로운 세상을 창조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영상 미디어 분야”라며 “경기도 영상아카데미가 청년들을 새로운 융합의 시대에 맞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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