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청 방문한 인천시청 관계자들 연합
인천시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본격적인 의료관광 유치에 나섰다.

 인천시는 2∼8일 인천지역 전문병원 4곳과 함께 러시아 이르쿠츠크 총영사관을 방문해 두 도시 간 의료 교류에 협의했다고 8일 밝혔다.

 두 도시는 의료 인력과 보건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계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노보시비르스크에서는 러시아 시민 200여명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고 인천 내 의료관광 상품을 알렸다.

 지난해 인천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1만4천572명으로 전년(1만2천992명)보다 12.

2%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의료관광객 규모가 사드 여파 때문에 2009년 이후 처음 감소세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인천을 찾은 러시아 환자는 중국 다음으로 많았고 전년 대비 66%나 늘어난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올해 러시아·중앙아시아,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을 3대 전략 시장으로 정하고 국가별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등 의료관광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의료관광 상담센터를 열어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환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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