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석고와 구리여고가 제12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선수권대회 남녀고등부서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백석고는 12일 하남 미사리 카누경기장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경기결과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원덕고(금3·은2·동2개)를 따돌리고 창단 이후 이 대회서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구리여고는 여고부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부산체고(금2·은2개)를 크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10회 대회 우승팀 구리여고는 이로써 2년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백석고의 오무연·전승헌·유기성은 각각 3관왕에 올랐다.

오무연과 전승헌은 K―2 200m(36초648)와 K-2 500m(1분54초714)서 우승한뒤 유기성·정원준과 출전한 K-4 500m(1분47초137)서도 1위를 차지했다.

유기성은 K-1 1천m(4분08초076)와 정원준과 출전한 K―2 1천m(3분48초509)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최하늘(구리여고)은 여고부서 3관왕을 차지했다.

최하늘은 K-1 500m(2분08초447)서 우승한뒤 이유진과 출전한 K―2 200m(45초384)와 김동혜·이다은과 출전한 K―4 200m(41초721)까지 석권했다.

김동혜·이다은은 K―2 500m서 2분17초532를 기록하며 우승함으로써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4회 종합우승팀 인천 옹진군청은 여일반부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8년만에, 구리여중은 여중부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1개를 수확하며 4년만에 각각 정상을 탈환했다. 양평중은 남중부서 금메달 4개로 첫 종합우승을 일궜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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