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는 어린이날 LED쇼·마술 공연 등이 마련돼 3.5m 크기의 대형 로봇 체험행사가 아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어린이날인 5일 '봉하로 소풍 가자'를 주제로 OX 퀴즈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어린이날인 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과 야외광장에서는 영남권 어린이날 대표 행사인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시작되는 식전 행사에는 폭 18m에 달하는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과 화려한 LED 조명 옷이 함께 어우러진 'LED 트론댄스'가 펼쳐진다.

신기한 마술에 스크린 영상이 가미된 '매직쇼-미디어 일루전'도 선보이며 전기 흐름을 직접 눈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전기 퍼포먼스'도 공개된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3.5m 크기의 대형 유인 로봇인 '배틀킹' 체험행사다.

배틀킹은 탑승형 로봇으로 어린이들이 로봇 안으로 들어가 직접 조종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벡스코 실내 전시장과 야외전시장에서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실내 전시장에는 최첨단 로봇 기술과 전통 공연 예술이 결합된 '덩더꿍 로봇 한마당' 등 다양한 놀이가 준비된다.

이밖에 움직이는 공룡 포토존과 온 가족이 함께 대형 젠가, 소방 체험, 무선조종 자동차(RC), 보드게임 등을 즐길 자리도 마련된다.

노무현재단은 5일 어린이날 노무현 대통령의 집에서 13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한 특별 안내해설을 한다.

'봉하로 소풍 가자'를 주제로 한 이번 해설은 총 7회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사전예약 없이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의 집 안내소에서 현장접수로 가능하다.

천연염색, 곤충채집, 미꾸라지 잡기 등 숲·늪·들 생태체험과 논에서 즐기는 봉하 OX 퀴즈와 같은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어린이들이 직접 봉하마을 마스코트를 선택하며 투표과정을 체험해보는 제2대 봉하 마스코트 선거도 개최된다.

모든 어린이날 행사는 당일 선착순 접수이며 참가신청은 대통령묘역 앞 안내소 접수처에서 하면 된다.

4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참여 가능한 '어린이 작가 공동 작품전',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에서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보는 '어린이 노무현의 꿈'도 열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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