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열리는 양평에서 스포츠와 문화를 함축해 선보이는 전시가 펼쳐진다.

현대미술작가 30인의 작품 70여점을 소개하는 ‘스포츠와 미술놀이’展이 오는 6월 3일까지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양평군이 도체육대회를 개최함에따라 미술관이 특별기획한 전시다.

전시는 스포츠의 역동성과 도 체육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점검해보고자 마련됐다. 또한 전시공간마다 테마를 둬 현대미술가들의 신작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보다 신선한 감동을 선사한다.

전시는 여가문화와 스포츠에 관한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크게는 ‘스포츠아트’를 표방하고 있으며, 둘째로는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만나는 ‘생활스포츠’와 관련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테마는 ‘미디어 속에 나타나는 스포츠와 놀이’로, 시간의 영원성을 암시하고 있는 예술로 나타낸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특히 작품들은 스포츠 스타의 얼굴과 역동적인 몸짓이 보여주는 에너지를 함축하고 있으며 여가문화를 즐기고 있는 치유의 현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공원이나 우리 주변을 거니다가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풍경들, 눈에는 익숙하지만 미술로 재해석된 여가문화 생활과 스포츠의 다양한 일상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양평군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역주민과 양평을 찾는 일반대중에게 ‘여가문화 활동으로써의 스포츠’라는 콘텐츠 가치를 소개하고, 문화예술의 고장인 양평에서 문화에 접목해 그 가치를 확장시키고 있다며, “아울러 양평만의 독창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술관에서는 이번 전시와 연계해 어린이창의체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홈페이지(ymuseum.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031-775-8515.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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