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목일을 맞이해 이성호 양주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 등 300여명은 은현면 봉암리 일원에서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사진=양주시청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경기북부 곳곳에서 식목일 기념행사가 열렸다.

양주시는 식목일을 맞아 은현면 봉암리 산 50-2번지 일원에서 ‘제73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박길서 시의회의장, 윤희구 양주지역산림조합장, 시의원,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1만㎡ 면적에 낙엽송 융기묘 3천본을 식재했다.

참여자들은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하는 현장에 직접 참여하며 삶을 풍요롭게 하는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최근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며 숲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반가운 봄비가 내리는 오늘, 우리가 심은 나무가 숲을 만들고 후대에 물려주게 될 귀중한 유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날 경기북부경찰청도 잔디광장 및 주변 잔디밭에서 식목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서범규 차장을 비롯한 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홍, 자산홍, 개나리 등 1천500여 그루의 꽃나무를 심고 청사 주변 화단 등 환경정리도 함께했다.

경찰청 직원들이 직접 심은 꽃나무에는 식재자의 이름표를 부착하여,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돌보며 식목일의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서범규 차장은 “절기상 천지가 상쾌하고 맑은 공기가 가득 찬다는 청명(晴明)인 식목일날, 직원들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작은 나무 한그루가 모여 울타리 주변을 환하게 밝혀 주듯이, 도민들이 안전하고,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경기북부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포천경찰서도 경찰서 내 화단에서 식목일을 기념해 인권나무·청렴나무를 심었다.

포천서 자체 인권·청렴 동아리인 세심회(洗心會) 주관으로 약 30여명이 포천경찰의 인권 경찰상 확립을 위한 동아리 활동방향 토의 간담회 후 인권나무와 청렴나무를 각 1그루씩 심는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가평에서는 자라섬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공무원, 산림관련 유관단체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회 식목일 행사를 열었다.

자라섬 중도 진입로 양안 1ha에 산철쭉 5천주와 프리뮬라 및 푸리너스 꽃묘 6천본을 식재해 관광객 및 군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선물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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