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신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뚜레쥬르는 건강빵 ‘데일리 브레드’로 만든 샌드위치 12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슈토, 파스트라미 등 고급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대표 제품은 ‘담백한 프로슈토 샌드위치’로 옥수수빵에 프로슈토 생햄과 치즈를 넣은 심플 샌드위치다.

또 담백한 통밀빵 사이에 그릴드 치킨과 신선한 채소를 듬뿍 넣고 바질 마요 소스를 바른 ‘바질 치킨 통밀 샌드위치’, 건강빵인 베리 브레드 위에 리코타 치즈와 에멘탈 치즈를 얹고 블루베리 콩피를 올린 ‘더블치즈 베리 타르틴’ 등도 있다.

빵에 곁들이면 효과적인 스프레드도 새로 출시했다.

‘선드라이 토마토&리코타 스프레드’, ‘바질페스토마요 스프레드’, ‘블랙올리브 스프레드’ 등 3종이다.

흔들어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쉑쉑 샐러드도 선보인다.

‘흔들어 먹는 쉑쉑 롤치즈 샐러드’는 바비큐 드레싱 위에 롤치즈, 베이컨, 채소 등을 듬뿍 올려 흔들어 먹는 미니 쉐이크 샐러드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건강한 식사빵을 기본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다채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샌드위치 제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편의점 GS25는 29일 ‘99㎉ 한 컵 샐러드’를 시작으로 낮은 칼로리 수치를 내세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99㎉ 한 컵 샐러드는 GS리테일과 한영실 식품맞춤연구실이 공동 개발한 상품으로 칼로리는 낮추고 영양은 높인 대표적 클린이팅(Clean eating) 먹거리다.

1~3단에는 열량이 적고 포만감을 주는 곤약쌀, 병아리콩, 렌틸콩 등 슈퍼 푸드와 닭가슴살이 들어간다.

4~6단은 비타민이 풍부한 파프리카와 라디치오, 7~8단은 양상추와 어린잎 채소, 방울토마토를 담았다.

GS25는 오는 4월부터 패키지 디자인에 칼로리 수치를 강조한 도시락, 간편식 등 저칼로리 라인업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양을 갖춘 저칼로리 먹거리를 지속 선보임으로써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태병기자/ctb@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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