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구치소가 오는 26일부터 6개월간 민원봉사실내에 마련된 문화의 공간인 소망갤러리에서 ‘봄의 향기 展’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 는‘미술은행’ 제도를 통해 미술작품을 무상으로 대여받아 진행되는 것으로, 구치소를 방문하는 수용자 가족이 면회를 위해 기다리는 시간 동안 잠시나마 마음의 평온과 위로를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구치소는 교정시설 최초로 2006년 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민원봉사실내 소망갤러리에서 미술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권민석 소장은 ‘아름다운 미술작품을 무상으로 대여해 준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민원인들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근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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