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효인(38) 시인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18년 제20회 천상병 시(詩) 문학상’ 수상자로 서효인(38)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여수’(문학과지성사2017)다.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는 지난해 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심사위원 3명으로 구성된 1차 예심에서 8권의 시집을 추천받고, 지난달 초 4명의 본심 심사위원들이 2차 심층 심사 끝에, 서효인 시인의 시집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지금-이곳’과 ‘그때-저곳’이라는 비동시적인 공간들을 혼합해 우리의 일상 바깥에 존재하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환기시킨 점이 서효인 시인의 시집 ‘여수’를 스무 번째 천상병 시 문학상 수상시집으로 선정한 중요한 이유였음을 밝혔다.

‘제20회 천상병詩문학상 시상식’은 ‘제15회 천상병예술제’ 기간인 다음달 2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며 서정춘 시인, 고영직 문학평론가 등 주요 문학계 인사들이 참여해 시낭송 및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와 전화(031-828-5839)로 문의 하면 된다.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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