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블SJ
슈퍼주니어 예성·신동 日 K-뮤지컬 주인공 낙점…공연은 언제?

그룹 슈퍼주니어 예성 신동이 일본에서 한국어로 공연하는 K-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14일 소속사 레이블SJ에 따르면 예성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일본 파시피코 요코하마 컨퍼런스센터 메인홀과 10일부터 13일까지 오사카 모리노미야 피로티홀에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남자 주인공 올리버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예성은 지난 2010년 '스팸어랏'으로 뮤지컬 데뷔 후 '홍길동' '남한산성'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예성이 출연하는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해 초연과 동시에 '제 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지컬상, 연출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또 '제 2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연출상, 작사상, 프로듀서상 등 최다수상인 6관왕에 오른 화제작이다.

멀지않은 미래 '로봇 전용아파트'라는 색다른 소재를 통해 사람과 흡사하지만 구식이 돼 버려진 헬퍼봇5 올리버와 헬퍼봇5 클레어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신동은 오는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오사카 모리노미야 필로티홀에서 뮤지컬 '아이 러브 유, 유아 퍼펙트, 나우 체인지(I LOVE YOU, YOU'RE PERFECT, NOW CHANGE, 이하 '아이러브유')'의 남자 주인공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아이러브유'는 첫 데이트, 로맨스, 결혼, 육아 등 남녀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 코미디 뮤지컬의 정석이다. 지난 1996년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후 17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서 5천 여 회의 공연을 통해 그 명성을 인정 받은 작품이라 더욱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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