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이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민원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인천지역의 공동주택 중 아파트의 주거비중이 절반을 넘어감에 따라 입주민간의 분쟁을 예방하고 공동체 생활의 강화를 위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7개구를 순회하며 운영된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민원상담실은 민간전문가, 공무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상담사가 공동주택 입주민, 자생단체 등을 대상으로 1~2명씩 배치돼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9개월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동구, 남구·연수구, 남동구·부평구, 계양구를 상·하반기 2회씩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다.

1:1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가능 내용은 공동주택 관련법령 및 관리규약, 입주민간 갈등, 층간소음, 에너지절약 등이 준비돼 있다.

상담신청은 해당 거주지 구청 건축과에 전화하거나 직접 상담을 신청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민원상담실에 대한 입주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공동주택 입주민 간 갈등,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훈기자/txaudgn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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