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인천시 연수구 미추홀타워에서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 위촉 및 촉진 기본계획 수립 등 현안을 논의하는 '인천시 4차 산업혁명 위원회 구성 및 제1차회의'가 열리고 있다. 윤상순기자
인천시가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시켜 미래성장동력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일 시는 미추홀타워에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원회를 출범시키고, 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30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4차 산업 관련 주요 정책과 계획을 점검·평가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지역 내 산업의 스마트화, 첨단산업 창업 활성화 등이 주된 내용으로 다뤄졌다.

한성호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TP) 박사는 ‘4차 산업혁명 대응 추진방안’을 통해 기존 주력산업의 스마트화, 4차 산업혁명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앞서 시에서는 4차 산업혁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인천시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조례에는 첨단 산업에 적합한 인천의 입지 조건과 산업 경쟁력을 지원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와함께 4차 산업혁명 전담팀을 신설하고 TP를 전담기구로 지정해 6월까지 ‘인천시 4차 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자동차·바이오·로봇·스마트공장 등 미래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해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훈기자/txaudgn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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