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상록경찰서와 외사협력자문위원회가 안산 관내 캄보디아 근로자 쉼터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상록경찰서
안산상록경찰서(서장 김대기)는 외사협력자문위원회(위원장 박병옥)와 함께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체류 외국인에 대한 민·경 공동 정착지원 활동으로 지난 12일 관내 캄보디아 근로자 쉼터를 방문해 위문금 및 위문품을 전달했다.

캄보디아 근로자 쉼터는 2016년 11월에 개소해 구직중인 캄보디아 근로자가 새 직장을 구하기 전까지 임시 주거를 지원한다.

쉼터는 전국에 총 6개소가 있고, 그중 안산, 수원, 의정부 등에 4개소가 운영 중이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외사협력자문위원회와 체류 외국인 지원기관과 연계해 체류 외국인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착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대기 서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곳에 생활 중인 체류 외국인들이 행복하고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기 바라며, 경찰은 체류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인권 보장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람 브로스 노무관은 “경찰에서 체류 외국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나눔의 정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체류 자국민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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