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전곡항 주변에 3만6천㎡ 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화성시는 5일 시청 접견실에서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와 수변공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명 측은 53억 원을 들여 전곡항 뒤편 고렴산 주변에 광장, 초화원, 수변산책로, 쉼터, 주차장 등을 갖춘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나서 직접 운영을 맡게 된다.

공사는 올 5월에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전곡항 수변공원은 동명 측이 추진하는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조성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동명 측은 지난해 4월 14일 민자 4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부도와 전곡항까지 2.15㎞에 이르는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하는 내용의 협약을 화성시와 체결하고 개발절차를 진행중이다.

신창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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