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녀합
새 통합지수 'KRX300' 내달 5일 출시…유가 237·코스닥 68종목 확정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코스닥 종목 비중을 높인 새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KRX300'이 내달 5일 출시된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양 시장의 우량 기업으로 구성해 기존 통합지수의 단점을 보완한 KRX300 지수를 내달 5일 출시한다며 편입 예정 종목을 발표했다.

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시가총액 상위 700위 이내에 들면서 거래대금 순위가 80% 이내인 종목을 대상으로 심사해 코스피 237종목과 코스닥 68종목 등 총 305종목을 KRX300 구성 종목으로 편입했다.

KRX300은 원래 코스피 232종목과 코스닥 68종 등 300종목으로 구성하게 돼 있으나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300종목을 선정한 뒤 지수에 포함된 코스피 5종목이 분할·재상장하면서 종목 수가 늘었다.

KRX300 구성종목의 전체 시가총액에서 코스피 종목의 비중은 91.1%, 코스닥 종목은 8.9%다.

코스닥 종목 시총 비중은 당초 지수 개발 단계에서 밝힌 6.5%에서 올라간 것이다. 다만 코스닥 시총 1위 셀트리온[068270]이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면 지수 내 코스닥 종목 비중은 6.2%가 될 전망이다.

KRX300 구성종목 산업군은 총 9개로 나뉜다. 이중 자유소비재가 57개로 가장 많고 산업재(47개), 정보기술·통신서비스(44개), 헬스케어(42개) 순으로 많다.

산업군별 시총 비중은 삼성전자(23.4%)가 포함된 정보기술·통신서비스가 40.1%로 가장 크고 금융·부동산(12.7%), 자유소비재(10.9%)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68종목 중에서는 헬스케어(21개 종목)와 정보기술·통신서비스(23개) 업종이 많았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 등 셀트리온 그룹 3사와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 최근의 바이오·헬스케어주 강세를 이끈 종목들이 대거 포함됐다. 홍지예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