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 캡처>
'슈가맨2' 김상민, 근황 공개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애들 기 죽을까봐 노래 안 한다"

가수 김상민이 여전한 고음 실력을 과시했다.

21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는 가수 김상민과 표지션의 임재욱이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상민은 자신의 인기곡이었던 'YOU'를 열창하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상민은 "얼마만의 방송 출연이냐"는 질문에 "마지막 방송이 2002년이다. 16년 만에 나온다"며 "2008년 4집을 낸 후 가수 활동에 미련을 버리고 대학원에 갔다. 지금은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교수님 슈가맨 나가셔야죠'하던 중 슈가맨에서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출연자들이 "학생들이 교수님 노래에 기죽을 것 같다"라고 하자 김상민은 "애들이 기죽을까 봐 노래 안한다. 1년에 딱 한 번씩 부르는데 애들이 자지러진다. 학생들이 '갓상민 교수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민은 레전드 영상이라 불리는 '쉬즈 곤' 라이브 영상이 공개된 후 즉석에서 이를 들려줬고, 여전한 고음 실력에 유희열은 '쉬즈 곤'을 부른 가수 중 제일 시원하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가수 김상민은 1999년 1집 앨범 'Until'로 데뷔해, 'You', '너에게', '가시리'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홍지예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