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낸시랭 남편인 왕진진이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 제작진은 왕진진에게 "'궁금한 이야기 Y'에 나온 이야기는 다 거짓말인 거냐?"고 물었다.

'궁함한 이야기Y' 측은 지난 12일 방송에서 왕진진의 고향 전남 장흥을 찾아간 바 있다.

이에 왕진진은 "남의 사생활을 왜 파헤치느냐"며 불만을 표했다.

왕진진은 "시골에 있는 분들이 참 순수하시다. 나를 길러준 분들을 힘들게 하지 마라. 그분들이 무슨 잘못이 있느냐"라며 "계부라는 분도 연락을 하지 않아서 모른다. 그분들이 우리의 결혼을 반대한 적 없다.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찾아간 사실도 없다. 어릴 때 친구도 없다. 이런 거 재미없다"라고 방송 내용을 반박했다.

놀란 제작진은 "재미가 없다니?"라고 물었고, 왕진진은 "남의 사생활을 파헤치는 걸 즐기고 있잖아 방송에서"라며 "우리 가야 된다. 업무상 사업이 지금 또 있거든"이라며 자리를 떴다. 홍지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