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 리그)의 FC안양이 베테랑 미드필더 김태수(37)를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했다.

김태수는 안양에서 플레잉 코치 역할을 맡는다.

2004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 서울 이랜드FC 등에서 14년간 활약했다. K리그 통산 313경기(19골 8도움)에 출전했다.

전남에서 FA컵 우승, 포항 소속으로 FA컵과 리그,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다.

김태수는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안양에서 보낼 수 있게 기회를 준 고정운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내 경험이 후배들에게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 감독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가교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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