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유기지는 청년모임지원프로그램 등 청년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과 공간을 조성한 플랫폼으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최문석기자
청년 전용 공간 허브가 인천에서 조금씩 발돋움하고 있다.

인천시가 청년들의 구직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는 공간 조성 지원을 시작했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는 최근 인천 구월동 링크126건물 2층에 ‘잡스(JOBS) 인천’을 개소했다.

잡스 인천은 청년 전용의 스터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공간제공 뿐만 아니라 NCS과 면접매칭 교육도 이뤄진다.

이상옥 직업 컨설턴트는“청년들이 동영상 강의를 시청할 수 있고, 내년 1월부터는 취업알선을 위한 다각적인 상담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유기지의 경우 취업 알선보다는 청년 고유의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은 지난 10월 인천TP가 위탁 운영 중인 청년 허브 공간으로 예산 5억 6천만 원이 투입됐다. 실적 위주가 아닌 청년 요구에 초점을 맞춰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인천TP는 공간 디자인 설계 단계부터 청년인력소 등 청년 6곳 단체를 초빙해 기획과 디자인 전반을 청년들에게 위임했다.

청년 요구가 반영된 사업에 호응하듯, 청운대 등 인근 대학생들이 현재까지 1천400여 명이 찾는 성과를 얻었다.

김문식 인천TP 청년지원팀장은“그간 구직 목표에 초점을 맞춰 청년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면서“구직 준비뿐만 아니라 등산 모임 등 여러 취향이 결집한 공간으로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유유기지는 청년모임지원프로그램 등 청년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과 공간을 조성한 플랫폼으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사진 최문석 기자

최문석기자/chlanstjrig@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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