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장 오산 전경. 사진=오산시청
오산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요람, ‘문화공장 오산’이 2종 미술관으로 정식 등록됐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른 등록 미술관은 1종과 2종으로 나뉜다. 문화공장 오산이 등록된 2종 미술관의 자격요건은 82㎡ 이상의 전시실과 수장고 및 60점 이상의 작품과 학예사가 상주해야만 경기도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오산시는 문화공장 오산의 2종 미술관 등록을 위해 올해 2회 추경에 예산을 편성, 기존 9점에서 73점을 추가 구입해 82점의 작품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등록 미술관 지정으로 미술관으로서 공공의 기능 역할을 확대하고, 다른 시립 미술관과의 네트워크 교류 및 오산 시립 미술관의 위상과 이미지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관식 및 현판식은 내년 1월경 소장작품 전시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추가 작품 구입 및 미술관 시설개선을 통해 미술관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 확산 및 지역 미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나아가 1종 미술관 등록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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