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가운데 하나인 동지(冬至) 문화 풍습을 재현하기 위한 ‘화성사우(華城四友) - 동짓날 귀신이 오싹오싹’가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린다. 동지는 24절기의 22번째로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지가 지나면 점차 낮이 길어지므로 태양이 부활한다고 믿어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고 불렀다. 이번 행사는 점차 잊혀져가는 절기 음식문화 가운데 동짓날 팥죽을 쑤어 이웃이 함께 나눠 먹는 풍습을 재현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활동을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지 그림책 전시, 귀신 쫓는 풍습 전시 및 민속 해설, 벽사 공연(처용무, 사자춤), 도서관 자원활동가들의 그림연극 공연, 팥죽 쑤어 나눠먹기, 동지 헌말(복담는 버선 만들기) 체험으로 꾸며진다. 참여 방법은 어린이 도서관과 수원시예절교육관 홈페이지(suwonyejeol.or.kr)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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