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안양이 신임 GK 코치에 신의손(가운데) 코치 선임했다. 사진=안양시청
FC안양은 GK 코치로 신의손 코치를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구 소련 타지키스탄 출신인 신의손 코치는 지난 1992년 ‘사리체프’라는 이름과 함께 K리그에 등장했다.

일화천마의 골키퍼로서 7시즌을 활약한 후 1999년 안양LG치타스에 플레잉코치로 입단했다.

2000년 대한민국 국적을 얻고 ‘신의손’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구리 신씨의 시조가 됐다.

K리그 통산 320경기에서 총 357실점과 114개의 무실점 경기를 치른 K리그의 레전드 스타다.

신 코치는 2005년 현역 선수로 은퇴한 이후 FC서울, 경남FC 등에서 GK 코치를 거쳐 2008년 여자축구 대교 캥거루스의 수석코치와 GK코치를 맡았다.

이후 대한민국 U20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부산아이파크, 이천대교 여자축구단 등 다양한 팀을 거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신의손 GK코치는 “고정운 감독으로부터 FC안양이 미래가 매우 밝은 곳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골키퍼 강화를 통해 FC안양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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