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국회 등 중앙정치 무대의 변화가 급변하면서 불과 일주일 사이에 평택 지역정가의 정치 상황이 극과 극.

자유한국당 평택갑 원유철(55) 국회의원 진영은 지난 15일 불법 정치자금 문제로 지구당 사무실을 압수수색 받는 등 곤욕을 치렀으며, 원 의원의 절절한 해명에도 싸늘한 분위기.

반면,사퇴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후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정장선(59) 전 의원 측은 표정 관리가 어려울 정도로 잔뜩 고무.

내년 평택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 전의원 진영은 지난 20일 갑작스런 청와대 정무수석 하마평이 놀랍다면서도 시장 출마를 고수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며 손사래.

그러나 정무수석에 설령 임명이 안되더라도 중앙 정치권에서 갖고 있는 정 전 의원의 무게감을 고스란히 보여줬다는 점에서 밑질 게 전혀 없는 호재라며 분위기가 역력.

심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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