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의 생활예술동아리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18일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 및 차 없는 거리 일원에서 생활예술동아리 연합공연 ‘2017 별별예술마당’을 개최한다.

별별예술마당은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는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시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초청공연 및 부대행사들과 함께 야외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의정부 경전철에서 진행되는 문화행사 ‘경전철 칸타빌레’와 연합해 더욱 그 규모가 크다.

메인프로그램인 생활예술동아리 연합공연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의 단체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들은 문화예술활동이 전문예술인에 의해서만 수행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문화예술의 창작자이자 향유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연합공연의 형식을 통해 생활예술동아리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고자 준비했다.

중학생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각 동아리들이 기악연주, 밴드, 댄스, 뮤지컬, 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별별예술마당은 참여한 각 단체들의 동기부여와 역량강화를 위해 경연방식을 채택, 우수단체로 선정된 동아리에는 소정의 활동지원금 지원과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다양한 기획공연 및 의정부음악극축제, 한여름 밤의 힐링U 등 축제진행 시 무대공연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예술무대산’이 선보이는 가족공연예술 프로젝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한송문화예술원의 전통음악콘서트인 ‘정원의 정취’가 함께할 예정이다.

더불어 의정부시청 앞 차 없는 거리 위에서 펼쳐질 스마트 모빌리티 시승체험, 흰돌예술장터,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있다.

한편,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031-828-5897.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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