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세팍타크로 남자일반부 고양시청과 경남체육회의 결승에서 고양시청의 홍승현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충주=김금보기자
김승환(평택 태광고)과 배문수(경기체고)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고등부 역도에서 각각 3관왕을 차지했다.

김승환은 23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역도 남고부 56kg급 경기서 인상 106kg, 용상 127kg, 합계 233kg을 각각 들어 올리며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배문수는 남고부 62kg급 경기 인상서 118kg을, 용상서 143kg을, 합계서 261kg을 각각 기록하며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고승환(성균관대)은 육상 남대부 200m경기서 21초38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추가, 전날 200m를 포함해 2관왕 대열에 합류하며 4관왕 도전에 힘을 보탰다.

도는 이날 육상에서 손경비(양평군청)가 여일반부 400m 허들에서 59초00을, 배한나(경기체고)가 여고부 장대높이뛰기서 3m60을,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정일우(성남시청)가 포환던지기서 18m37을 각각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에서도 금빛행진을 이어갔다.

명미나(안양 성문고)는 여고부 73kg급에서, 하민아(경희대)는 여대부 53kg급서 우승하며 2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또 경기체고는 체조 여고부 단체전서 177.765점을, 김선우·한예원(한체대), 김보영(경기도청)이 출전한 선발팀은 근대5종 여일반부 계주서 1천96점을, 이예린(구리여고)은 카누 여고부 K―1 200m서 43초99를, 신형수(고양시청)는 수영 남일반부 평영 200m서 2분13초57을 각각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고양시청은 세팍타크로 남일반부서, 김석호(경기대)는 탁구 남대부 개인전서, 오민재(부천고)는 자전거 남고부 스프린트서, 김채리(연천 전곡고)는 테니스 여고부서, 용인대는 검도 남대부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도는 이날 종료된 5개 종목중 세팍타크로만 1천226점(금1·은1개)으로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도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14개 종목이 완료돤 가운데 금메달 79개, 은메달 79개, 동메달 87개를 수확하며 종합순위 3위에 올랐다.

충주=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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