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용인시 수지구 3개 복지기관과 취약계층의 의료지원 연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지미연(한국당·용인8)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용인시 수지구무한돌봄센터가 함께했다.

지 의원의 추천을 통해 이뤄진 협약에는 3개 기관이 대상자를 추천해 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의료서비스 지원 및 무료이동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용인시 수지구 지역에 대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도농복합지역에 임대아파트가 위치해 있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건강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무료진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원병원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용인시 수지노인복지관에 직접 찾아가서 저소득층 무료이동진료를 확대할 계획이며,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사업, 중증장애인 치과 사업 등 다양한 공공의료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지 의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 환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역주민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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