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본격 연예 한밤' 캡처>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씨, 딸 사망 소식 숨겨…친형 "김광석, 의혹 수사 제대로 밝혀졌으면"

가수 고(故)김광석 부인 서해순씨가 외동딸 서연씨의 사망 소식을 숨겼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의 친형이 김광석의 자살에 의문을 품은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광복씨는 지난 5일 SBS '본격 연예 한밤'에 출연해 "광석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았다는 걸 누구보다도 가족들은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석 죽음에 대한) 의혹들은 수사에서는 전혀 언급이 안 된 부분이니까 제대로 한 번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영화 김광석을 어떻게 보았느냐"라는 질문에는 "눈물이 많이 났다"고 답했다.

20일 고발뉴스는 경찰과 제보자의 말을 빌려 "서연씨가 2007년 17세의 나이로 사망했고, 사망 무렵 모친 서해순씨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씨는 딸의 소재를 묻는 지인들에게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거짓말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딸 서연씨는 김광석의 음악저작권을 상속받았다.

한편 고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는 1996년 김광석의 사망 이후 김광석이 남긴 빌딩과 음악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김광석'에 남편 김광석씨 타살사건의 주요 혐의자로 지목받고 있는 서해순씨는 일체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한 채 잠적 중이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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