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 신입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1천여 명을 선발한다.

지난달 사전 예고됐던 인원보다는 늘었지만 최근 3년간 선발 인원에는 크게 못 미친다.

13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구체적인 신규교사 선발 계획을 담은 ‘2018학년도 공립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14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정확한 선발 인원은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밝힐 예정이나 대략 1천명 내외가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3일 사전예고된 868명보다 증원됐다.

하지만 2017학년도 1천836명, 2016학년도 1천736명, 2015학년도 1천589명 등 최근 3년간 최종 선발 공고한 초등교사 인원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숫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화성 동탄, 수원 광교, 평택 등 경기도에는 대규모 택지개발구역이 조성돼 인구 유입이 많다보니 학급당 학생 수도 늘어나고 있는 상태”라며 “다만 전반적으로 학생 수가 줄어들어 교사 인원도 줄여야하는 입장이지만, 사전예고보다 교사 정원을 늘리기 위해 교육부에 요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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