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경기공장설립지원센터는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공장설립을 위한 현황측량 및 환경 인허가 등 공장설립 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공장입지 검토, 현황측량·구적도·설계도서 작성 등 일반측량, 환경성 검토 및 배출신고에 이르기까지 공장설립 일괄대행 체계를 갖춤으로써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공장 인허가 비용절감과 행정편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실제 올 상반기 화성, 용인, 수원 등 경기남부 지역에서 80여건의 공장설립 상담을 통해 공장설립 승인절차를 대행한 결과 총 44건의 설립승인을 완료했다. 측량업무 지원은 지난 3월말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8건을 대행했으며 환경 인허가는 총 29건을 대행 완료했다.

특히 경기공설센터는 최근 드론을 시범 도입해 인허가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지상측량에 의한 인허가 도서 제작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드론을 활용할 경우 짧은 시간에 넓은 지역을 촬영할 수 있어 비용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이 기대될 전망이다.

산단공 정인화 경기지역본부장은 “경기공설센터는 경기도 내 중소기업 창업과 공장설립을 촉진하기 위해 1997년 개설돼 20여년간 운영중”이라며 “그간 공장설립 관련절차를 무료로 대행함으로써 제조업 활력을 키우고, 일자리 창출을 측면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기업이 고유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공설센터가 입지 타당성검토, 현황측량, 환경 인허가 대행 등 다각적인 공장설립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공설센터는 경기남부 11개 시(시흥, 군포, 의왕, 안산, 수원, 이천, 용인, 오산, 화성, 평택, 안성)를 담당하며 해당지역 내 공장설립 무료대행을 희망하는 기업인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로 전화(070-8895-7532, 7537, 7538) 문의하면 된다

허지성기자/sorry@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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