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열린 평택시 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수화활성화 지원 조례의 의의와 과제 토론회 모습. 사진=평택시의회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최근 한국복지대학교 회의장에서 ‘평택시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수화활성화 지원 조례의 의의와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개회식에 이어 좌장인 김혜영 자치행정위원장의 진행으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김경진 한국복지대학교 수화통역과 교수가 ‘한국수화언어법과 평택시 수화활성화 조례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기조강연을 하고 평택사회경제발전소 이은우 이사장이 평택시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수화활성화 지원 조례 의의와 과제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혜영 위원장, 유영삼 의원, 이창현 평택시 장애인복지 팀장, 원성옥 한국복지대학교 수화통역과 교수, 이준호 한국농아인협회 평택지회장이 참여해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수화 활성화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유영삼 의원은 “2002년부터 기초수화를 배우며 수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고 농아인들에 대한 수화의 필요성 및 언어문화를 알게 됐으며 앞으로도 수화에 대한 예산 지원 및 정책지원을 의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영 위원장은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시의회 차원에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수화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이 2년째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진행이 부진한 사업들은 빠른 시일내 개선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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