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오산시청)가 제89회 동아수영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백승호는 26일 광주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일반부 자유형 1천500m에서 15분38초41을 기록해 박석현(15분48초69·전주시청)과 장상진(15분50초61·충북수영연맹)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백승호는 첫날 400m(3분54초48)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수확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과천초(김민송·김현지·함다혜·강서은)는 여초부 혼계영 400m에서 5분28초31을 기록하며 군산 지곡초(5분47초47)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경기체고는 양석현·김민석·이득호·김진원이 호흡을 맞춘 남고부 혼계영 400m에서 3분48초77로 서울체고(3분44초75)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이도륜·윤혜준·이소정·김진하가 출전한 여고부 혼계영 400m에서도 4분16초06을 기록해 서울체고(4분14초31)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부천 부일중은 여중부 혼계영400m에서 4분34초49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고양시청은 남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 3분44초77로 2위에 올랐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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