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직' 고사 홍석현 전 대사도 참석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전직 주미대사를 초청해 간담회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홍구, 문 대통령, 한덕수, 홍석현.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전직 주미대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한다.

 이날 간담회는 이틀 뒤 미국을 방문하는 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미국 순방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언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과거의 한미 정상회담 사례를 들으면서 북핵 문제 해결 방안을 비롯한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와 관련한 세부적인 논의 기조를 정하는 데 참고할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에는 최영진 한덕수 이태식 홍석현 양성철 이홍구 한승주 등 전직 주미대사 7명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한다. 중앙일보·JTBC 회장 출신인 홍석현 전 대사는 지난 달 17∼20일 특사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으나 통일·외교·안보 대통령 특보 직은 고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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