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와 지역내 4곳의 여성친화 의료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11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김포우리병원·뉴고려병원·나리병원·서울여성병원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활성화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여성이 건강하고 편리한 도시 시스템·기반 조성과 민·관 협력체계 강화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이다.

이들 의료기관은 협약에 따라 오는 6월부터 매월 읍·면·동을 순회하며 여성 암·갱년기 우울증 등 ‘찾아가는 김포맘 헬스케어 서비스’를 실천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과 의사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돼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으며, 시는 시범사업 기간 수강자들의 반응을 보고 강연 횟수와 주제를 조정할 예정이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이미 우리 시는 경기도내 최초로 공원에 독립 수유 전용공간 ‘맘스 큐브’를 개소하고 가족화장실도 설치하기 시작했다”며 “시설뿐만 아니라 여성과 아이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일등 여성친화도시로서 의료기관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충민기자/ccm0808@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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