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의원은 이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군 공항 이전은 보편타당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만약 대구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를 발표하게 되는 상황이라면 수원 군공항도 함께 발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대구공항 이전은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배치로 인한 경북의 이반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전격 제안을 하고 직후에 이전승인이 이뤄졌다며 수원 군 공항 이전은 이보다 1년 전에 승인이 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답변자로 나선 한 장관은 “국무조정실 산하 TF 회의에서 대구뿐만 아니라 수원과 광주의 군 공항 이전 문제도 함께 논의될 것”이라며 “지자체들의 입장이 약간 달라서 진도에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최대한 공정하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대구공항과 수원공항을 거의 같은 수준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은섭기자/blue@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