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캡처
개그맨 김인석이 삭발 공약을 지켰다.

1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개그맨 김인석, 윤성호가 출연했다.

이날 김인석은 실시간 검색어 1위 공약 실천을 위해 '라이브 삭발식'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1일 윤성호와 김인석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 김인석이 삭발을 한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를 지키기 위해 이날 다시 '두시의 데이트' 스튜디오를 찾았다.

김인석은 "국민과의 약속이다. 꼭 지키겠다. 만졌을때 걸림이 없이 빡빡 밀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에 윤성호는 "김인석이 드라마 카메오 섭외가 들어왔는데 삭발 때문에 출연을 포기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인석은 "일이 하나도 없다가 머리 자른다고 하니까 갑자기 들어왔다. 삭발 기사가 나가면 '김인석,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 아름다운 삭발식'이라는 기사 제목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MBC 사내 미용사가 직접 김인석의 머리를 밀기 시작했다. 삭발식을 진행하면서 김인석은 "다음주에 가족사진 찍어야 하는데 아직 가족들에게 삭발한다고 말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16일 김인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머리를 한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내일 8월 17일 금요일 3시. MBC '2시의 데이트'에서 보이는 라디오로 연예인 최초! 라이브 삭발식 합니다. 모리털 한올 한올 바리깡으로 날리는 모습 생생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함께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김인석은 최근 윤성호와 '김빡'을 결성, 트로트 '진짜라 진짜'를 발표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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